- '얼리텍® 대장암검사’, 아시아 지역 9개 국가에서 대장암 진단 분석 서비스 개시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 228760)가 아시아 지역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통합 암 분자진단 회사 ‘ACT Genomics(대표이사 Chen Hua Chien)’와 암 조기진단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1년 8월 양사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은 본 공급계약이며, 지노믹트리는 ACT Genomics의 유통망을 활용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마카오,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9개 국가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현지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양사는 MOU 이후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각 국가별 론칭 준비를 위해 현지 핵심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 KOL)와의 자문 미팅, 현지 마케팅 콘텐츠 기획 등 밀접하게 협업해 왔다. 또한, 본 계약 이후 국내 의료전문가와 현지 KOL을 연결하는 온라인 심포지엄 등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의학적 가치를 알리고, 이와 동시에 ACT Genomics의 현재 공급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에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장암 발병률은 전체 암 중 3위를 차지하는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대장암 검진을 위한 대장내시경의 높은 가격(싱가포르: 100~200만 원, 홍콩: 300만)과 긴 대기시간으로 인해 대장내시경을 통한 대장암 검진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정확도(민감도/특이도 90.2%)가 높고, 대장내시경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고소득권 국가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45세 인구는 약 9,800만 명이며, 이 중 소득 상위인구를 대상으로 얼리텍 목표 시장 규모를 추산해 약 1조 원의 시장 규모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ACT Genomics는 아시아 전역에 탄탄한 판매망을 보유한 메이저 진단회사이기 때문에 주요 병원, 보험사, 건강검진센터 등에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공급계약을 빠르게 확대하는 것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당사는 향후 방광암, 폐암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체외 분자진단을 통한 암 조기진단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노믹트리와 본계약을 체결한 ACT Genomics는 지난 2014년 대만에 본사를 설립했으며, 암 연구와 임상, 암 치료 및 약물 발견 유전자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암 분자 진단 및 정보제공 회사이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치해, 300곳 이상의 주요 종합병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CLSA Capital Partners 등이 주요 주주로 투자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메이저 유전자 기반 암 진단업체로, 암 유전체 정보를 통해 정밀 진단 및 맞춤 치료 정보제공을 선도하고 있다